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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파고드는 신천지 전위부대들

기사승인 2019.08.20  04: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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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PL·IWPG, IPYG ‘네 글자’ 이름 다수··· 만국회의 등 대외 활동에 앞장

   
 

1. 들어가는 말 - 신천지 전위 부대의 탄생

신천지에는 매년 거대한 생일 파티가 열린다. 이만희 교주가 태어난 1931년 9월 15일을 기리며 온 신도들이 축하해주는 날이다. 이게 처음엔 동네 웨딩홀에서 하는 돌잔치나 회갑잔치 정도였다. 15년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신도들이 온갖 주접을 다 떨었다. 남신도들이 여장을 하고 나타났다. 사회자가 여장 남신도들을 보며 ‘가슴들이 다 크시네요’ 같은 시답잖은 농담을 하며 생일 잔치를 하는 게 그 날이었다.

그러다 전국체전으로 조금 발전한다. 전국 지파에서 모여 축구대회를 열며 카드섹션을 했고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썼다. 아이돌 그룹처럼 신도들이 예쁘게 차려 입고 ‘해피벌스데이 투유’라고 축하했던 날이다.

이 날이 2010년을 기점으로 변화의 조짐을 보이다가 2012년부터 대형 행사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된다. 행사는 대규모로 바뀌었지만 주접은 여전했다. 2012년 9월 18일 이만희 교주가 본부인 유 모 씨를 제쳐 놓고 김남희라는 여성과 임금들이 쓰는 왕관을 쓰고 손을 맞잡고 천국 혼인잔치라는 걸 했다. 이때부터 전국체전은 세계인들을 초청하며 치르는 행사로 변모하게 된다. 세계인들을 초청하는데, 신천지라는 종교단체의 이름으로는 뭔가 부적절하니 전위부대격 명칭을 가진 기관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사단법인 ‘만남’의 김남희 전 대표가 2012년, 이만희 교주에게 압도적인 신임을 얻으면서 만들어진 게 세계여성평화그룹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이다. IWPG가 신천지 부녀부들이 중심이 됐다면 청년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도 2013년 5월에 만들어진다. 국제청년평화그룹 IPYG(International Peace Youth Group 전대표 김OO은 김남희 씨의 사위)이다. 더불어 이들을 관리하는 상위 기구로 2013년 이만희 교주가 중심이 된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출범한다.

신천지 신도들이 2013년 연말을 기준으로 12만2826명을 넘어섰을 때다. 2014년은 어쩌면 그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꿈의 숫자 14만 4천명에 도달할 수도 있는 해로 여겨졌을 것이다. 이때, 신천지는 대형 이벤트를 기획한다. 신천지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운동장인 잠실메인스타디움을 빌려 2014년 9월17일(수)~19일(금) ‘종교대통합만국회의’를 연다. 배도자로 내몰려 지금은 어디서 뭐하는지 오리무중이 된 김남희 씨를 당시엔 ‘만민의 어머니’로 추앙하는 카드섹션을 펼치는 주접을 떨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 기준으로 배도자로 내몰린 김남희 씨 추앙쇼를 벌였던 게 2014년 HWPL의 종교대통합만국회의다.

   
 

2. 신천지 전위부대가 하는 일

1) 만국회의 등 위장 평화행사 앞장서는 HWPL

HWPL(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이만희)은 사이비교 신천지의 이만희 교주를 대표로 2013년 신천지 전위부대를 관리감독하는 상위기구로서 만들어졌다. 현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신천지 전위부대다. 신천지는 HWPL을 앞세워 각종 평화운동 명목의 행사를 한다. 특히 2014년 9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행사에 해외 유명인사와 평화 운동가들을 초청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가톨릭-이슬람 간의 분쟁을 중재해 평화협약을 맺었다고 홍보한 적도 있다.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이라는 것도 내세우고 있다. “DPCW는 이만희 교주가 신천지의 실체를 감추고 마치 평화를 추구하는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선언문이다. 이씨는 ‘DPCW에만 동의하면 세계의 모든 갈등이 종식된다’고 주장한다. 신천지의 위장 평화단체인 ㈔하늘문화평화광복(HWPL)과 국제청년평화그룹(IYPG),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이 선언문 지지운동을 펴고 있다”(황윤태, 신천지, 청와대에 수만 통 ‘민원편지 폭탄’ 움직임, 국민일보, 2019년 3월 12일자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66670&code=23111111).

   
 

2) 신천지의 자금줄이자 부녀부 중심의 IWPG

IWPG는 2012년 김남희 씨를 대표로 해 만들어졌다. 이 단체의 적나라한 실체는 2018년 12월 26일 전피연 주최로 열린 ‘신천지 종교사기 처벌촉구 및 피해자 [청춘반환소송] 기자회견에서 드러났다. 당시 발제한 이지은(가명) 씨에 따르면 IWPG는 신천지인들이 운영·관리한다. 이들은 겉으로는 신천지와 무관하다고 하면서도 △(대다수가)신천지 부녀회에 소속해 있고 △신천지 전도현황 보고서를 총회에 제출해야 하며 △언어자제교육, 정신교육 등 전국 신천지 교회에서 주관하는 만국회의의 준비 및 브리핑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조직에서 발생하는 자금도 신천지로 흘러들어간다고 한다.

“IWPG의 DVD 판매수익과 CMS계좌(외부후원금 자동이체 시스템)의 자금은 이만희 교주의 동성서행과 이만희 교주의 세계종교지도자 방문과 각국 중요단체를 탐방하는 데 여행 자금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회 부녀부의 월 정기헌금 중 일정금액은 무조건 IWPG 지원금으로 책정이 되고 있습니다. IWPG는 신천지 만국회의에 초대된 해외인사들의 항공비를 지원합니다.”(이지은, 2018년 12월 26일 전피연 주최, 발제문 참고).

IWPG의 이름으로 하는 신천지의 활동은 매우 다양하다. 시·도 지자체 관할 각종 공식 행사 지원, 지자체 ‘밥차’ 사업권 관여, 지역사회의 고유한 행사 축제 개입, 평화교육 명목으로 ‘방과 후 학교’ 진행, 문화센터의 강좌와 세미나 개설, 전국평화그림그리기 대회 등 지역사회의 주요 행사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해서 활동한다.

한때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산하에 쉬캔(SHE CAN)이라는 신천지 유관 조직이 있었다. 당시 김남희 씨는 김마리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2014년 6.4지방선거에서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캠프에게 선거를 도와주겠다며 접근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3) 신천지의 힘, 청년 조직 국제청년평화그룹 IPYG(International Peace Youth Group)

신천지 전위부대를 만들고 세계평화나 전쟁종식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내세우게 된 배경에는 김남희 씨와 그의 사위 김OO 씨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IWPG는 신천지 부녀부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신천지 탈퇴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반면 국제청년평화그룹 IPYG(International Peace Youth Group)은 청년들이 중심이 돼서 청년들을 포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지적이다. 김남희 씨는 배도자로 몰려 신천지에서 퇴출됐지만 이들이 만든 조직은 여전히 신천지 전위부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신천지 청년들이 중심이지만 전세계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명분에 맞게 회원 중에는 신천지 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들이 진행하는 행사를 보면 신천지와 발을 착착 맞춰서 진행한다는 걸 볼 수 있다.

2019년 2월 9일, IPYG는 한반도 평화통일 캠페인, ‘통일아, 남북해!’를 개최하며 실제적 통일운동을 발전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희 교주가 자리를 함께했다(천지일보 2019년 2월 9일자).

특히 신천지 내부적으로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을 지지한다는 손편지를 써서 청와대에 전달하라는 지령이 2019년 3월 초순경 내려지자 실제로 IPYG는 HWPL, IWPG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평화의 손편지 17만명 대표서신’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홍수영, ‘HWPL, 청와대에 ‘평화의 손편지’ 전달‘, 천지일보 2019년 3월 14일자,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611336).

2018년 9월에 열린 신천지측의 제 4회 만국회의에도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정OO부장이 나서 환영사를 전했다.

김남희 씨의 사위가 대표였던 시절, IWPG는 2016년 제 2회 만국회의에 회원 1만 1,440명이 동원돼 카드섹션을 연출했다(박요셉, 신천지 교인 15만 잠실운동장 집결, 뉴스앤조이 2016년 9월 19일,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5860).

IPYG행사에 신천지의 이만희 교주가 참석했을 뿐 아니라 신천지측의 만국회에서 IPYG는 카드섹션을 하는 등 신천지 전위부대로서의 역할을 적잖이 감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교회앞 시위 주도하는 여성평화인권위원회

여성평화인권위원회는 주로 한국의 주요 교회 앞에서 ‘인권 유린하는 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 등 집단 행동으로 위력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단체다. 이미 CBS 등에서 신천지 유관단체 의혹이 제기됐다(송주열, '세계여성인권위원회는 신천지 위장단체?' 2018년 12월 2일자 기사 참고, CBS). 여성평화인권위원회는 2018년 12월 2일 서울 창천교회, 신촌장로교회, 여의도침례교회 앞에서 200~300여 명의 여성들이 모여 한기총을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다

   
 

5) 평화세상 만든다는 대학생 동아리 UNPO

‘새로운 문화로 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2016년, 갑작스레 대학가에서 모습을 드러낸 동아리가 있다. UNPO(United New University Peace One)다. 서울, 경기, 전남 지역 대학의 연합 동아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이 내세우는 구호는 이만희 교주의 “전쟁 없는 평화”, 신천지 방송인 HMBC의 “새로운 문화”라는 단어들과 일치한다. 게다가 UNPO 활동은 S(신천지를 의미하는 영문 첫글자)내에서도 보안유지해야 한다는 문자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남희 씨가 활동하던 시절 자원봉사 단체 등으로 만들어진 ‘만남’, ‘쉬캔’ 등은 현재 활동이 미미해져 분석을 하지 않았다.

3. 전위 부대의 목표

신천지는 전위 부대의 활동으로 많은 유익을 얻는다. 그것은 바로 종교색을 띄지 않고 대외 협력자들을 구할 수 있는 채널이 된다는 점이다. 신천지는 기독교계에선 이단사이비, 신천지 피해자들로부터는 종교 사기단체, 반사회적 집단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신천지’와의 관계성으로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많은 유명인사들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03년 9월 24일, 신천지 청년회장 출신 차OO 씨의 결혼식 주례를 섰다(전정희, 교회와신앙 2012년 12월 18일자 기사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74).

강기갑 전 민주노동당 의원은 2008년 10월 5일 신천지 전국 대회에서 축사를 했다가 사과했다(이인창, 뉴스파워 2008년 10월 7일, http://m.newspower.co.kr/a.html?uid=12578).

전 새누리당 대표 이정현 의원실에 2014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신천지 전력을 가진 인사가 9급 정책 비서관으로 근무해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송주열, 신천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실 침투, 노컷뉴스 2016년 11월 22일자, https://www.nocutnews.co.kr/news/4689437#csidx48ec0238376d7608e6c922f17c2ff40).

CBS는 사교집단 신천지가 국민의당(당시 대표 박지원 의원)에 침투한 정황들을 추적 보도했고 심지어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신천지 관련 단체 홍보 영상에 등장해 파문이 일었다(2016년 12월 29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9/2016122901545.html).

이처럼 신천지와 관련됐을 때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명인사들은 신천지와 관계하는 게 여간 부담스런 일이 아니게 된다. 신천지 또한 외부인사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 건 마찬가지다. 이럴 때 전위부대의 역할이 뚜렷해진다. 신천지라는 종교적 색채를 띠지 않고 NGO단체인 것처럼 위장할 경우 유명인사들과의 관계, 대외 활동 등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신천지 탈퇴자인 이지은 씨는 천만서명캠페인과 여성평화인권위원회 등 전국평화그림그리기 대회 등 HWPL, IWPG, IPYG 등과 관계된 모든 행사의 목적은 신천지 내부결속력 다지기와 이단 사이비라는 대외적 이미지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다른 탈퇴자는 “IPYG, IWPG는 가입하고 활동하는 회원들 중 일부 외국인이나 신천지가 아닌 일반인들이 있을 수 있는 건, 회원 모집할 때 ‘국제 봉사단체’를 내세우기 때문이다”며 “그러나 신천지 입장에서 신천지인이 아닌 모든 회원들은 섭외자인 거다”고 지적했다. 결국 HWPL, IPYG, IWPG의 주요 책임자는 신천지인들로 구성돼 있고, 혹여 일반인 회원들이 있다해도 그들은 신천지 입장에서 볼 때 ‘섭외대상자’, 즉 포교 대상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순수한 의미의 국제봉사단체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6. 결론 - 어떻게 신천지 전위부대를 구별할 것인가?

신천지측은 신천지 신도들의 사기진작과, 내부결속 그리고 헌금을 걷기 위해 끊임없이 대형 퍼포먼스를 기획한다. 2014년 제 1회 만국회의가 열릴 때 임웅기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광주 상담소)은 “신천지 신도들을 단합시키고 결속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행사가 기획된 것이다”며 “신천지 신도들의 사기진작과, 내부결속 그리고 헌금을 걷기 위한 목적이다”고 지적했다(기독교포털뉴스, 2014년 9월 19일자 기사 참고). 임 소장은 실례로 만국회의 행사를 위해 신천지가 신도들을 대상으로 2만원에서 10만원 정도를 갹출했다고 비판했다. 거짓된 신천지의 역사가 마치 완성되어 가기 위한 형태를 신도들에게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대형 퍼포먼스를 진행하기 위해 돈도 거뒀다는 것이다. 

쉴 틈을 주면 신도들이 딴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대형 이벤트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신천지의 내부 SNS를 통해 행동 지침이 전달되는데 이를 따라 똑같은 내용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있다. 전위 부대는 그렇게 구별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만희 교주는 2014년, 평화를 추구하는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선언문을 내세웠다. 2019년엔 신천지 내부적으로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이슈로 손편지를 써서 제출하라는 지령을 내린다. 그러자 IWPG, IPYG는 한몸처럼 움직였고,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써서 모은 손편지라며 청와대에 전쟁종식·세계평화를 원하며 DPCW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만희 교주의 구호를 따라 한팀으로 움직인 것이다.

앞으로 이만희 교주가 어떤 식으로 구호를 바꿔가며 움직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건, 그가 아무리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내세운다고 해도 실제론 개인의 인생을 파괴하고 가정의 평화를 깨뜨리는 사이비 교주라는 점이다. 그가 자신의 실체를 감추고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거짓 평화를 내세울 때, 그 구호에 장단을 맞추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다면, 더욱이 그곳이 NGO단체라면, 게다가 유명하지도, 들어본 이름도 아닌데, 이미 전국 조직망을 갖고 있다면 그리고 이만희 교주 행사에 들러리로 나온다면, 그런 곳은 영락없는 신천지의 전위부대라 할 수 있다. 끝까지 그들은 순수한 국제자원봉사단체라며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겠지만  한국교회는 신천지뿐 아니라 그 전위부대들의 명칭과 활동을 예의주시하며 그들로 인해 신천지에 미혹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늘 살펴야 한다.

정윤석 unique44@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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