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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포교의 ‘메카’는 서울 홍대 등 대학가

기사승인 2018.03.02  0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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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놓듯 미리 신천지 주요 교리 알려줘 예방 교육해야 효과

   
▲ 신천지 대처를 위한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신현욱 목사

한국교회, 신천지 대처는 완전히 실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한기상)가 2월 27일 주최한 신천지 대처를 위한 세미나에서다. 강사로 나선 신현욱 목사(전 신천지 교육장, 구리초대교회 담임)에게선 신천지 대처에 대한 안타까움이 내비쳤다. 신현욱 목사(구리초대교회)는 숫자와 통계로 근거를 제시했다. 신 목사가 신천지를 탈퇴할 때인 10여년전, 신천지 신도들은 5만여 명이었다. 10년이 지난 현재는 20만명이다. 신 목사는 심지어 “전남 광주의 A대, B대학의 경우 학생의 5%인 1천여명이 신천지 신도”라며 “대전의 C대, 350~400여 명. H대 200여 명 등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고 폭로했다.

신 목사는 “대학에 간 자녀가 객지로 가서 공부할 경우 부모들은 바짝 긴장하고 자녀들의 신앙을 가장 먼저 중요하게 생각하고 챙겨야 한다”며 “하숙, 자취하는 자녀들이 신천지에 빠질 경우 주변에서 알려 주기 전에는 절대로 알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자녀들이 신천지에 빠진 지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4년이 지나서야 부모들이 파악하는 경우다 대다수라는 것이다.

신 목사는 “옆집이 도둑을 맞으면 우리 집을 다시 한번 단속하게 되는 법이다”며 “한국의 젊은 청년들 20만명이 신천지로 미혹됐다면 교회에 다니는 대학생들의 신앙을 단속하고 재점검하는 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지목하는 신천지 포교의 ‘메카’는 서울 홍대 등 대학가다. 예방법도 간단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게 신 목사의 지적이다. 대학가 등 길거리에서 절대 설문지·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게 신천지에 빠지는 첫걸음이다. 신 목사는 “청년들, 특히 대학 1학년 신입생들에게 반드시 신천지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시켜야 한다”며 “그러지 않는건 직무 유기다”고 말했다.

그러면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신 목사는 신천지를 바이러스에 비유한다면 ‘예방 주사’를 놔서 면역력을 키울 것을 제안한다. 미리 항체를 넣어 저항력 키우는 것처럼 신천지의 핵심 주장들을 정리해서 반증교육을 시키는 방법이다. 성경은 비유로 풀어야 한다, 동방 땅끝이 한국이다, 시대별로 구원자가 다르다, 세례요한은 배도자다 등 신천지 주요교리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주제와 대략적 문제점 만이라도 설명해 놓으라는 것이다. 그걸 미리 들으면 설령 신천지 성경공부를 하더라도 초기에 빠져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천지의 센터, 소위 신학원은 전국 1천여 곳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피해 정도를 파악하려면 센터를 직접 가보면 된다. 겨울 방학을 보낸 고 3 학생들이 센터에 바글바글하다. 90% 이상이 교회를 다녔던 젊은이들이다.

정윤석 unique44@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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