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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성 논란 H교회 계열 J교회 A목사, 성폭행 의혹

기사승인 2018.02.27  0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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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 too 운동 퍼지는 중, 제보자 “A목사가 5명 여신도 성폭행”

   
▲ 신화사상으로 이단성 논란을 겪은 H교회의 계열 서울 J교회, 담임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달 전 담임은 사임했다. 

‘나도 (성폭행·성추행·성희롱)당했다’는 의미의 #Me too(미투) 운동이 들불 번지듯 퍼져가는 가운데 서울의 J교회가 큰 충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서울 J교회는 ‘신화사상’(사람이 그리스도가 된다는 주장을 교리화해서 신도들에게 공동체의 리더를 그리스도처럼 섬기게 한다)을 주장하다 이단성 논란을 겪은 H교회의 계열 교회다.

2017년 11월경이었다. J교회의 담임 A목사가 갑작스레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에서 중직을 맡았던 한 가정이 말도 없이 교회를 떠났다. 교회 성도들이 그들에게 거듭된 질문을 던졌다. ‘왜 떠나냐?’고. 떠난 이들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혼란이 가시지 않은 2018년 1월 첫주, 이유가 밝혀졌다. A목사에게 심각한, 여성과 관련한 도덕적 문제가 있었다는 게 그가 남긴 사직서에 담겨 있었다.

제보자는 A목사의 도덕적 문제에 대해 “목회자가 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그를 믿고 따르던 여신도 5명을 수년전부터 성폭행해온 것”이라고 폭로했다. 제보자는 “그러나 A목사는 법적 조치가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일부 신도들과 A목사의 측근들이 성경을 인용하며 용서를 들먹이며 사건을 은폐하고 무마하려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더욱 큰 문제가 있다고 제보자는 주장했다. 성폭행한 여신도들에게 교회 리더 자리와 교회 운영과 교회 자금을 맡겼다는 것. 결국 교회 자금의 투명성도 확보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제보자는 “도덕적 문제를 일으킨 후에도 A목사는 자신들의 측근들(동서 등)을 내세워 목회를 맡기고 섭정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 “문제를 일으킨 이후에도 교회를 조정할 게 뻔하다”고 토로했다.

   
▲ 성폭행 의혹의 주인공이 제기된 A목사(빨간색 원안)

기자(기독교포털뉴스 www.kportalnews.co.kr)는 2018년 1월 25일 J교회를 방문했다. J교회는 지하 1층, 지상 6층의 단독건물을 갖고 있다. 기자가 A목사의 도덕성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듣고 싶어서 왔다고 하자 이 신도는 “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분이 답할 내용”이라며 자신은 A목사와 관련해서 답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기자가 명함을 주며 교회측 입장을 전해달라고 요청했으나 A목사의 도덕적 문제와 관련, 교회측은 현재까지 입장을 전달해오지 않고 있다.

기자는 A목사의 휴대폰으로 전화하고 문자를 보냈으나 핸드폰은 계속 꺼져 있고 문자 답장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J교회는 ‘사람이 그리스도가 된다’는 신화사상을 주장하다 이단성 논란을 겪은 H교회의 계열 교회다. A목사는 1998년경부터 20년 가까이 H교회측과 교류했고 신화사상을 가진 목회자의 세미나에 지속적으로 참석해왔다. 

J교회 사태는 공동체 교회를 표방하며 초대교회를 마치 완벽히 재현한 것만 같은, 인간을 그리스도화한 단체의 교만에 대한 고발과도 같은 사건이다. 더불어 이 땅에서 완벽한 교회 공동체는 결코 구현될 수 없고 교회조차 끝없이 개혁의 대상이 됨을, 만일 그 시도를 멈춘다면 부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신화사상을 갖고 있는 교주는 물론, 그에 동화된 신도들은 성경속 초대교회를 재현한듯한 공동체성을 강조해 온 곳에서 일어난 A목사의 여신도 성폭행 의혹 사건을 과연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정윤석 unique44@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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