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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에게도 흉년은 온다"

기사승인 2017.11.22  17: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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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를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 목회 성역 40주년을 맞은 류영모 목사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가 2017년 11월 19일 설교에서 '브엘세바'를 강조했다. 류 목사는 "약속의 땅에도 흉년은 찾아온다. 신앙인에게도 흉년은 온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창세기 26장을 설명했다. 가나안에 흉년이 들자, 이삭은 약속의 땅을 버리고 도망갔다. 그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가지 마라. 내가 네게 지시한 땅에 거주하라(창 26:2)'고 말씀하셨다. 이삭은 애굽도 가나안도 아닌 '그랄 땅'에 엉거주춤 머물게 된다. 놀랍게도 이삭은 그랄에서 농사를 지어 100배의 수확(창 26:12)을 얻게 된다.

어느 날, 아비멜렉 왕과 군대장관이 이삭에게 찾아왔다(창 26:26). 그들은 이삭에게 '우릴 용서해라, 우린 널 상대할 수 없다, 널 해칠 수 없다, 그러니 너도 우릴 해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아비멜렉은 '여호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심을 분명히 보았다, 너는 여호와께 복 받은 자다(창 26:28~29)'라고까지 한다. 이에 류 목사는 "내가 구원받은 건, 어떤 공로나 자격·선행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무조건적인 은혜다. 하나님이 우릴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건, 내가 잘했거나 잘난 구석이 있어서가 아니다. 은혜의 사건이다. 이것이 창세기 26장의 메시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문 중, 이삭은 브엘세바로 올라갔다(창 26:23). 브엘세바는 어떤 곳인가?"라고 물었다. 류 목사는 "어느 날, 하나님께선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모리아 산에 바치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은 산으로 올라가 번제단을 놓고 이삭을 결박한 후, 시퍼런 칼을 뽑아 내리치려 했다. 그때 멈추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뒤를 보니 양 한 마리가 가시덤불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영모 목사는 "이삭에게 브엘세바는 '죽음'에서 '부활'을 경험한 곳이자,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한 장소였다. 생애 처음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맛본 자리였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삭은 삶의 위기가 갑자기 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어려움과 위기가 클수록, 내 실수가 비참할수록, 은혜로 구원받았으니 은혜로 살아야지,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니 믿음대로 살아야지라고 결단했다"고 덧붙였다.

류영모 목사는 "참 재밌는 성경해석이 있다. 지리적으로 팔레스타인 제일 위는 '단'이고, 중간은 그랄 땅 '르호봇', 제일 밑이 '브엘세바'다"라고 말했다. 그는 "본문에서 이삭이 그랄에서 브엘세바로 가는 건 분명히 내려가는 것(지리적 관점)인데, 성경은 브엘세바로 '올라갔다(하나님의 관점)'고 표현한다. 그렇다.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가는 게 올라가는 거다. 세상 성공했지만 믿음 생활 멀어지면, 기도의 자리에서 멀어졌으면 내려가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류 목사는 "하나님과 말씀, 기도 자리, 하나님의 몸 된 교회에 가까이 갔으면 올라간 거다. 사업은 성공했는데 맘속 불평·원망 사라지지 않았으면 내려간 거다. 병석에 누워서도 잃어버렸던 기도하고 회개했으면 올라간 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류 목사는 "하나님께선 우리의 실수와 위기·연약함, 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으로 바꾸어 주신다. 그러나, 여러분의 실수를 선으로 바꿔주시는 데는 목적이 있다. '그래, 계속 실수해도 좋다'란 얘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린 하나님께로 올라가야 한다. 믿음이 자라야 한다. 실수를 끝내고 헌신해야 한다. 제대로 살자. 하나님이 너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 할렐루야"라고 설교를 마쳤다.

 

윤하영 ice1270@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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