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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목사 "세상 속에 사명의 초막 펴라"

기사승인 2017.09.28  0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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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 "'소금처럼'이 아니다, '소금'이 돼라"

"우리는 축복받은 후, 나태함에 빠져 받은 것을 자랑하기에 급급하고, 기준을 나눈다. 나보다 많이 가졌으면 대단한 사람이고, 나보다 없으면 못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영광스러울 그때에만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라는 건 아닌가? 축복받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길 원하는 건 아닌가? 영광스러운 자리에 계속해서 앉을 것을 계산하고 있진 않은가? 이게 바로 '그리스도인의 허상'이다. 우리가 꾸고 있는 '잘못된 꿈' 말이다. 우린 축복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기적에 머물러 있어도 안 된다. 내려와야 한다. 예수님께선 우리가 그곳에 계속 머물길 원치 않으신다."

   
▲ 임마누엘교회 김정국 목사

김정국 목사(임마누엘교회)가 2017년 9월 24일 설교에서 '신앙인의 잘못된 꿈'을 강조해 시선을 끌었다. 김 목사는 "오늘은 '영광의 왕의 모습'이 되신 예수님을 나누고자 한다. 예수님께선 제자들과 높은 산[헬몬산 추정(해발 3,000m)]에 올라가셨다. 그리곤 모습이 변화되셨다"라고 서두를 뗐다. 그는 "갑자기 예수님의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도 하얗게 빛이 났다. 제자들은 특별한 감동을 느꼈다.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모세와 위대한 예언자인 엘리야가 예수님과 대화하는 걸 봤기 때문이다(마 17:3)"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그곳에 가신 목적은, 십자가 고난 후에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실 것'이라는 예표였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영광스러운 시간(마 17:4)이 계속되길 바랐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신앙인의 올바른 모습 2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우리는 높은 헬몬산이 아닌 세상에 초막을 지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께선 우리에게 세상으로 나가라고 얘기하셨다. 세상에 나아가 희생하고 헌신하고, 녹아지는 소금이 되고, 너희를 태워서 빛을 비추는 그런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소금처럼'이 아니다. '소금이다'라고 하셨다. 신앙인의 본질은 '녹아지는 것'이다. 여러분, 세상 속에서 입이 아닌 행동으로 예수의 향기를 나타내라. 세상에서 우리가 나타나는 게 아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셔야 한다."

둘째, 신앙 때문에 고민하고 걱정하고 가슴 아파하라.
"원래 오늘의 설교 제목은 '신앙인들의 개꿈'이었다. 신앙인이 잘못 꾸고 있는 꿈들 말이다. 계속해서 축복만 강조하고, 축복받는 자리에만 있겠다는 마음, 하나님을 등지고 권력에 올라도 된다는 생각, 그런 게 개꿈이란 거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준 가치는 '세상적인 가치'와 맞지 않는다. 그렇기에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늘 고뇌하고 번뇌하고, 가슴 아파하며 영적인 싸움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게 신앙인의 올바른 모습이다. 신앙 때문에 고민하라. 신앙 때문에 걱정하라. 신앙 때문에 가슴 아파하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권이다."

설교 후반부, 김정국 목사는 "기적의 자리에 남아있는 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우린 편안한 자리를 고집해선 절대 안 된다. 세상 속에 사명의 초막을 펴야 한다"라고 한 번 더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세상 사람들과 재밌게 어울리는 동시에 '예수의 향기'를 나타내라. 세상 가운데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라! 헌신하고 희생해야 할 자리가 있다면, 당신이 그곳으로 가서 소금이 돼라. 녹아지라!"라고 마무리했다.

윤하영 ice1270@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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