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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도에게도 흑역사가 있다?"

기사승인 2017.08.11  2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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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당치 못함'을 보여준 위대한 성경인물 2人

   
▲ 설교하는 상도교회 최승일 목사

최승일 목사(상도교회)가 2017년 8월 6일 설교 중, '위대한 성경 인물들의 흑역사(미숙함)'를 설명해 시선을 끌었다. 최 목사는 "우린 흔히 예수님을 잘 믿으면, 힘들지 않게 살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편한 삶이 복된 인생은 아니다. 우리는 '힘듦'이 불행을 의미하거나, '편함'이 행복을 의미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서두를 뗐다.

그는 "여기 종이 한 장이 있다. 손가락만으로도 금세 뚫릴 만큼 약한 종이다. 그런데, 이 뒤에 두꺼운 철판을 척- 붙이면 이것은 뚫리지 않는다. 이유는, 종이를 뒷받침해주는 강철판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우리의 힘만으론 살아갈 수 없다. 험악한 세상 속에서 우린 꾸겨지고 부러지고 찢겨져 나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성령님이 나와 함께하시면 우린 강철판에 붙은 종이처럼 넉넉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최 목사는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요한 16:12)"를 주목했다. 그는 "예수님은 하실 말씀이 너무 많으셨다. 그러나, 제자들이 감당치 못할 걸 아셨기에 말을 아끼셨다. 감당하다란 표현은, 헬라어로 '바스타조'(βαστάζω[=lift up], 무거운 걸 들어 올려 짊어지는 상태)이다. 어린아이가 100kg을 들 수 있나? 물론 아니다. 오히려 다칠지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승일 목사는 '감당치 못함(흑역사)을 보여준, 위대한 성경 인물 2명'을 소개했다.

첫째, 사도 바울이다.
"일반적으로 우린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했고, 한순간에 멋진 사도의 길을 걸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바울은 아라비아 광야(3년간)와 안디옥 교회에서 영적 훈련을 쌓은 후, 첫 선교지인 구브로섬(現 사이프로스섬)에 갔다. 그런데, 복음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 나타났다. 바울은 흥분한 채 그를 저주했다. 그러자, 그 사람의 눈이 멀어버렸다. 얼마나 독한 마음인가. 이처럼 사도 바울도 처음부터 멋진 사도는 아니었다. 그에게도 감당치 못하는 시간이 있었다."

둘째, 엘리사다.
"구약의 엘리사는 성경 인물 중에서도 가장 능력(기적)을 많이 행한 사람이다. 엘리사의 처음을 보라. 엘리야에게 외투를 받은 엘리사는 고향에 도착했다. 그런데, 작은 아이들이 몰려와 엘리사의 '대머리'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엘리사는 분노하며 그들을 저주했다. 그러자, 수풀에서 암곰 2마리가 나와 42명의 아이를 해쳤다. 하나님의 위대한 선지자라 불리는 엘리사에게도 이처럼 감당 못하는 시간이 있었다. 베드로 사도도 마찬가지다."

최 목사는 "예수님께선 제자들에게 '지금은 너희가 감당할 수 없다. 하지만, 언젠간 너희가 이걸 들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감당할 수 있는 그 날은 언제인가? 바로, '성령이 오시면(요 16:13)'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성령님은 물건이 아니시다. 환상이나 공상에 있는 것도, 천사들처럼 심부름꾼도, 능력이나 기운도 아니시다. 성령님은 인격자이자 하나님이시다. 성령이 함께하시자 달라진 그들의 모습을 보라. 사도 바울은 위대한 사도가 됐다. 감정적이던 엘리사는 사랑을 깨달았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갈 만큼 비겁하고 부족했던 베드로는 순교자가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승일 목사는 "성령님이 우리 맘속에 계시니, 우린 영원히 혼자가 아니다. 고아가 아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공허하고 외롭고 힘들고 두려움에 떠는 그런 자들이 아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는데 왜 두렵고, 왜 외롭겠나? 성령님을 맘속에 모시고 사는 자녀들은 '물 댄 동산' 같이, 항상 하나님의 강건하심으로 가득 찰 것이다"라고 설교를 마쳤다.
 

윤하영 ice1270@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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