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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문제, 예장합동과 기장 교단 간 문제로 비화?

기사승인 2017.06.19  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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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 이대위, 성소수자 보호 앞장 기장 임보라 목사 ‘이단성 조사’ 나서

   
▲ 임보라 목사 페이스북 홈페이지 갈무리

동성애 문제가 한 목회자에 대한 ‘이단 시비’로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보수 교단인 예장합동과 대표적 진보 교단인 기장 두 교단간의 문제로까지 비화될 전망이어서 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장합동(총회장 김선규)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진용식)가, 기장(총회장 권오륜) 목회자로 성소수자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 목회자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 담임)에 대해서 ‘이단사상 조사연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합동 이대위로부터 ‘이단사상 조사연구에 대한 자료요청’ 공문을 받은 임보라 목사가 해당 공문을 자신이 속한 서울노회(노회장 조익표 목사)에 보고하고, 기장 베이스 인터넷 매체가 이를 보도함으로써 밝혀졌다.

예장합동 이대위원장 진용식 목사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 주는 한편, 자신들의 입장에 대해서 명확히 피력했다.

확인한 바에 의하면, 예장합동 이대위가 임 목사에 대해서 ‘이단사상’을 조사하게 된 것은 지난해 9월 열린 제101회 총회에서 통과된 남부산동노회장 이춘경 목사의 헌의안을 수임 받은 때문이다.
이춘경 목사는 임보라 목사가 퀴어성서주석(Queer Bible Commentary) 번역본 발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헌의안을 올렸다.

   
▲ QBC 표지

임 목사 주도로 2015년부터 번역작업에 들어간 퀴어성서주석(QBC) 번역본(한울 엠플러스)은 곧 출간을 앞두고 있다.

합동 이대위원장 진용식 목사는 ‘타 교단 소속 목사라 할지라도 헌의안이 올라온 이상 조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임보라 목사는 자신이 속한 노회와 총회(기장)를 통해 예장합동 이대위의 부당성을 이야기한다는 입장이다. 임 목사에 의하면 조만간 노회 임원회가 의견을 모아 총회에 보고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자칫 동성애 문제가 예장합동과 기장 두 교단 사이의 이단 논쟁으로까지 비화되는 심각한 상황에까지도 이를 수 있는바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바다.

임보라 목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퀴어축제에 참여해 성찬식을 진행하는 등 성소수자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한편, 동성애 문제를 이단사상으로 볼 수 있느냐와 관련 한동대학교 교목인 이재현 교수는 킹덤북스에서 발행한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이라는 도서에서 ‘그렇다’고 밝히고 있다. 이 교수는 책에서 “퀴어신학을 옹호하는 목회자와 신학자는 성경말씀을 인본주의 시각으로 재단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 오용하는 것이므로 이단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앤넷> 2017년 6월 19일자 기사입니다(원문 기사 바로가기)

   
 

이병왕 기자 wanglee@newsnnet.com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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