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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언론 게이트’ 터지나 … “무마조” vs “후원”

기사승인 2017.06.08  15: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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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노아 목사 “교계 A잡지 발행단체 돈 요구에 응했었다” 기자회견

   
▲ 2017년 6월 5일, 기자회견 중인 김노아 목사

의혹만 가득했던 일부 교계 언론의 무리한 행각을 입증할 만한 폭로성 기자회견이 열려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폭로성 기자회견의 주인공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선관위의 피선거권 박탈로 작금의 한기총 사태를 야기한 예장성서 총회 총회장 김노아 목사다.

김 목사는 2017년 6월 5일 시무 중인 세광중앙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잡지를 발행하는 모 언론단체로부터 자신에 대한 불리한 기사가 담긴 A잡지 발행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이 단체가 추진 중인 캠페인용(‘WCC 반대’ 및 ‘동성애 반대’) 무가 책자 발행 비용 5천만원을 지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자신에게 돈을 요구한 당사자인 해당 언론단체의 집행부 3인에 대해서 사법당국에 민형사로 고소하겠다고 천명했다. 김 목사가 자신에게도 독일 수 있는 이 같은 사실을, 그것도 1년여 지난 지금에 폭로한 것은, 직무정지된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직무정지 전 임명한 75명의 임원자격정지가처분 건의 임원 측 답변서에 문제의 책자에 실렸던 기사 전문이 실린 때문이다.

명목상은 캠페인용 책 발행 후원금이었으나 사실상은 김 목사에 대한 불리한 기사가 담긴 A잡지 발행 중지 대가로 돈을 받은 이들 집행부 3인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문제의 기사를 한기총 임원 측에 넘겼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한기총 임원측이 답변서에 문제의 ‘자칭 보혜사 김풍일’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전재한 것은 김노아 목사가 이단성 있는 인물임을 재판장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A잡지를 발행하는 모 언론단체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김 목사에 대한 기사가 실린 잡지 발행을 중단한 것과 돈 5천만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 돈은 전국의 각 교회에 무료 배부하기 위해 만든 ‘WCC반대 책자’와 ‘동성애 반대 책자’을 위한 후원금으로 김 목사가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당시 잡지에 실렸던 기사 전문이 어떻게 한기총 임원측에 넘어갔는지 우리도 내부 조사 중이고, 한기총 임원측에 기사 전문 입수 경위를 묻는 질의서를 내용증명으로 송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이와 관계된 우리 측 입장을 자세히 밝히는 기자회견을 조만간 갖는 한편, A잡지 다음호에 이에 대한 모든 내용을 소상히 밝힘은 물론,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저들의 책임을 묻는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앤넷 2017년 6월 7일자 기사입니다(원문 기사 바로가기).  

이병왕 기자 wanglee@newsnnet.com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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