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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끌어당기는 이단들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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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끌어당기는 이단들의 유혹"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7.04.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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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500호 현대종교 “탈북자들, 이단선택하는 사람들 적지 않다”
▲ 이단을 경험한 내용을 나누는 탈북자들(사진 현대종교)

월간 현대종교는 2017년 4월 커버스토리에서 '북한이탈주민 미혹하는 이단들'이란 제목으로, 탈북자에게 접근하는 이단의 포교 실상을 보도했다. 현대종교는 "최근 북한이탈주민이 국내에 3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 중 상당수가 개신교를 가지만, 이단을 선택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매체는 북한이탈주민의 개신교 비율이 무려 46.9%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종교는, 이 비율에 '이단이 다수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이단들이 북한이탈주민의 필요(돈, 쌀, 김치, 김 등등)를 공급하며 출석을 유도하고 있어, 이단 단체에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전했다. 현대종교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대부분 지인의 전도로 이단교회를 처음 접하고, 이단인 걸 모른 채 출석하게 된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매월 지급하는 지원금, 이 교회는 이단에서 벗어났다는 해명, 신도들의 친절한 행동과 배려로 인해 이단교회를 계속 출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종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경험한 이단 단체가 M교회와 S교회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M교회를 6년간 출석한 북한이탈주민 A씨는 "담임을 우상화하고 찬양하는 게 북한과 다를 바가 없었다"며 "매달 지원금(20만원)을 주지만, 한번이라도 지각하거나 결석하면 지원금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M교회는 탈북자들에게 공장을 세워 직업을 제공하겠다고 하거나, 몇 년 후 거금을 나눠주겠다고 했다"며 "허황된 기대를 주기에, 탈북자들은 이단인 걸 알면서도 돈 때문에 나오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현대종교와 인터뷰를 진행한 또 다른 북한이탈주민 D씨(S교회 출석)는 "오전에는 S교회, 오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갔는데 두 교회가 사뭇 달랐다"며 "S교회 담임 B씨는 사람을 욕하고 다른 목사들을 짓밟고 일어서려 했다"고 말했다.

현대종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정통 기독교와 이단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탈주민 E씨는 "탈북자들이 이단교회에 가는 이유는 하나님과 믿음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 이단교회에서 매월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증언하는 탈북자들(사진 현대종교)

끝으로 현대종교는 북한이탈주민 선교방안에 관해, 에릭 폴리 목사(한국순교자의 소리 대표)의 의견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폴리 목사는 "돈은 탈북민들이 이단에 빠지는 요소 중 하나일 뿐, 전부는 아니다"라며 "한국교회가 탈북민들에게 성경의 기본진리를 잘 가르치고 훈련시켰다면, 이단에 빠질 유혹도 적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탈북민들과 남한사람들이 친구로서, 그리스도 속 형제와 자매로서 서로를 진정으로 돌보는 참된 관계가 된다면, 그들이 이단으로 빠지게 될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현대종교 바로가기

한편 현대종교는 이단사이비 고발 전문 월간지로서 ‘성별’이란 제호로 출발 통권 500호(4월호)를 발행했다. 현대종교는 통권 500호 기념으로 독자들에게 공모한 '이단 수기'를 실었다. 수기로는 인터넷 정보를 통한 '신천지'로부터의 탈출, 집요한 '하나님의교회' 포교, 친밀하게 다가오며 유혹하는 'JMS' 등의 사례가 게재됐다. 탁지원 발행인은 "500호의 기쁨은 잠시 묻어두고 치열한 영적 전쟁의 현장에서 직원들 모두가 다시금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진다"고 밝혔다. '현대종교'는 500호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4월 4일 영안교회에서 직원들과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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