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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연·홍재철·김만규·유장춘 목사 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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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연·홍재철·김만규·유장춘 목사 제명하라”
  • 정윤석
  • 승인 2013.0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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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측 비대위, 1월 23일 기독신문에 성명 발표

예장합동측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 서창수 목사)가 합동측 소속 목사로서 한기총에서 활동하는 목사들에 대한 제명,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합동측 목회자들이 현직 한기총 대표회장을 포함한 목사들에 대해 엄벌 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은 한기총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한기총 내에서 활동하는 합동측 인사들의 행태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1월 23일 기독신문에 발표한 합동측 비대위 성명서

비대위는 1월 23일 기독신문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기총 홍재철 목사에 대해서는 대표회장 사퇴, 목사직에서의 제명을 촉구했다. 길자연 목사에 대해서도 증경총회장 직분과 예우 중단, 본 교단 목사직에서의 제명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WCC 부산총회는 배도행위이므로 협력선언을 거부한다”며 WCC 부산총회 협력선언을 주도한 홍재철 목사와 WCC부산총회 협력 선언에 서명한 길자연 목사를 치리해야 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김만규 목사(한기총 이대위 전문위원장)와 유장춘 목사(이대위 전문위 서기)에 대해서도 엄벌에 처하고 합동교단 목사가 아님을 확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목사와 유 목사가 합동측 소속이면서도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이건호 목사)에 관여해 이단해제를 주도했다는 이유였다. 예장 합동측은 다락방에 대해 1995년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비대위는 “1월 30일 오전 11시 열리는 총회 정책 실행위원회가 잘못된 결의를 하지 못하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총회 노회장, 자문위원 등 합동총회를 사랑하는 목사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1월 30일 열리는 총회정책실행위에서는 WCC 문제와 이단 해제와 관련한 안건이 다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70명 이상이 참여하는 합동측 실행위의 가장 큰 실세는 길자연 목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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